어류개설 |원색한국어류대도감
어류는 물 속에서 아가미로 호흡하고 지느러미로 운동하면서 사는 척추동물로, 다른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생활사의 초기 발생단계에서는 인두부에 구멍이 뚫리고 몸의 등 쪽에는 관상 신경계와 척삭을 가지며, 총배설강 뒤에는 꼬리를 가진다. 어류는 턱이 없는 먹장어류와 칠성장어류, 그리고 턱이 있는 연골어류와 경골어류로 크게 구분된다.
어류는 4억 5천만 년 전, 고생대의 수중 환경에서 턱이 없는 갑피류가 출현하여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에 다양한 종류로 분화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이름이 알려진 어류만도 약 2만 5천여 종이나 된다. 몸의 크기에 있어서도 전장 10mm이하인 것에서부터 20m에 달하는 종류도 있고, 몸무게도 1.5kg의 어류가 있는가 하면 4000kg에 달하는 것도 있다. 수명도 종류에 따라 달라서 1년생부터 30년 이상 사는 어류도 있다.
인간이 어류에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류가 사는 수중환경이 인간 생활과 직접, 간접으로 관련되고, 식량자원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생물학 및 의학의 중요한 실험-연구 재료로 제공되며, 수중 환경의 지표종으로 널리 사용되거나 심미적인 면 또는 여가 생활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어류는 다양한 수중 서식 환경에 따라 분화되어 그 종류와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특징을 일괄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제한이 따른다. 따라서 이 도감에 나오는 어류의 일반적 이해를 돕기 위하여 어류의 외부 형태와 분류 형질, 계통 분류 및 어류의 다양성, 한국산 어류의 지리적 분포 현황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볼 수 있다.
'상실의 달' 인가보오.
서랍을 안 잠그고 다닌 나의 불찰이기도 하지만
연구원 내 누가 가져갈까 하는 마음에, 방심을 한 탓이다.
그러면서 마음 쓰기를 일주일,
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루(疎以不漏)를 되새기며
어느 정도 분을 가라 앉혔는데.. 글쎄
내가 사는 건물 안 1층에 자전거를 두었는데,
어제 저녁에 살펴보니 누군가 안장을 떼갔다.
심지어는 앞 브레이크까지 망가뜨려 놓은 것이다.
아마도 전체를 다 빼갈 셈이었나보다.
다행히 층계참 기둥과 같이 묶어 놓아 가져가질 못했나본데
이래저래 마음은 상처를 받았다.
그래도 어쩌랴? 출근을 해야하니. 자전거 포에 들러
브레이크, 안장, 짐 받침대를 설치하며 25000원을 지불했다.
자전거 포 아저씨 왈
"오늘 이런 일이 많네. 좀 전에 왔던 분은 바퀴가 송곳으로 찍혀있던데, 이건 그마나 낫네"
아휴. 왜 다들 마음 씀씀이를 이상한 곳에 두는 것일까?
나의 공짜 밝히는 마음과 같은 것일까?
고등학교때는 입학때부터 운동화 두켤레 잃어 버리고
실내화는 한 다섯번 이상은 잃어 버린 것 같고..
심지어 사물함에 넣어둔 에센스 영한 사전(삼촌이 사준 건데 -.-)까지 잃어버렸다.
대학교때는 이벤트에 당첨된 자전거 반년도 채 못되어 잃어 버렸다. 그 전에
안장 한번 잃어버렸고...-.-
아무리 '차마설' 이라 한들... 너무 돌고 도니 어지럽기만 하다.
게다가 나이 들면서 잃어버리는 것들의 규모가 점점 커지니
무섭기 까지 하다.
그래도 그래도.
사람 사이 사랑은 서로들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뜬금 없나? 킁.
[봄들 산야초] 달큼 상큼 풀 엑기스, 추석맞이 선물로 찜!
병을 보니 술이 생각 나더라구요. -.-
나중에 술병으로 써도 좋을 만큼 마음에 드는 병이었습니다. ^-^
38가지 야생초들의 즐거운 맛이라는데 색깔을 보니
시큼하기 보다는 '쓴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한약이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그런데 원재료 명을 보니 38가지의 갖가지 식물들이 있음과
황백당이 33%가 들어가 있네요.
아 그렇다면 이것이 설탕물인가 싶기도 하구요.
얼마나 우려내었길래 쓴맛을 감추기 위해 황백당이 들어간 것일까.
물론 황백당은 어떻게 정제가 된 것일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한 계절마다 캘 수 있는 식물들이 따로 있는데 이들을 성분의 손실 없이
어떻게 '잘' 보관하였는지도 궁금하구요.
(과연 특별한 숙성기술은 무엇일까?
한꺼번에 모아서 숙성하나?
철마다 추가하면서 숙성하나?)
철따라 봄 나물, 여름 나물, 가을 열매 등을 채취하여 먹는 것이 물론 어려워서
이렇게 Spring Plain에서 봄들 산야초를 만든 것이겠지요?
흔히 보약을 먹게 되면 '식물성 스테로이드 계'때문에
사람들이 살을 찌울 수 있다는데
갖가지 식물을 한꺼번에 먹으면 그 효과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안내 글을 보니 '어른'과 '어린이'의 경우 마시는 양에 차별을 두는데
특별히 고려하는 성분이 있어서 일까? 궁금했습니다.
처음에 꼭 희석해서 마시라는데 얼마나 시큼할까 싶어
조금 맛을 봤는데 와우.. 오미자와는 차원이 다른 시큼함 때문에
더이상은 안되겠더라구요. 곧장 물을 섞어 마셨습니다.
그런데 참 애매한 문구지요.드시는 법을 보면
적당한 물의 양이 적혀 있지 않으니까요.
물 1L에 섞으라는 것인지 아니면 한 컵분량에 섞으라는 것인지
단지 산야초를 10-50ml을 기호에 따라서 섞으라니 결국 맛의 결과는
본인 책임으로 돌리는 것인가 했어요.
에브리데이그린사이트를 살펴보니 차가운 생수에 4-6배 희석하여 마시라고 되어있네요.
저는 그 문구를 못본지라..
그래서 실험실 연구원분한테 몸에 좋다면서 드셔보라고 했습니다.
그 분은 140oz 텀블러(대략 500ml)에 대충 어림잡은 산야초 50ml을 섞어 마셨습니다.
'아 맛있네 완전 한약이네! 몸이 좋아하시겠네!' 하셨습니다.
저는 500ml 생수통에 물은 480ml정도 붓고 나머지 20ml를 붓고 섞어 마셨어요.
물 색깔은 '옥수수차' 색깔이 될 정도요. 마셨더니 '상큼하니 좋더라구요.'
뭐랄까.
집에서 마시는 '흑삼' 엑기스를 물에 많이 섞었을 때 나는
그런 맛이요. 갖가지 식물들이 만나면 '흑삼' 기능을 발휘하나란 생각도
들었어요.
산야초를 마시게 되니까 하루 수분 섭취량도 늘었구요. 볼일도 잘 보게 되었네요.
그런데 참 마시기 전에 병을 보니 찌꺼기가 세로줄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잘 섞어 마셨지만, 그리고 마실 때 '찌꺼기'가 느껴질 때도 있거든요.
마시기가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공지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 때마다 산야초가 묻어 병이 끈쩍이네요.
잘 묻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요?
3일동안 다 마셔버렸네요.
맛이 있지만 이렇게 계속 먹게 된다면 비용이 꽤나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매일 마시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추석맞이 선물용으로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대용량'으로 드리는 것이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아무튼 이번
추석 선물로 찜해놨어요!
참 원재료명에는
개암나무,고들빼기, 고비,고사리,냉이,다래,닭의 장풀,더덕,도라지,두릅,둥글레,마타리,머루,머우,미나리,민들레,뽕잎,산돌배나무,산딸기,삽주,생강나무,솔잎,쇠뜨기,쑥,쓴박하,씀바귀,오이풀,우산나물,원추리,인진쑥,잔대,지치,질경이,찔레,참나리,취,칡,케일
의 38종이 들어가 있다고 하고요.
사이트에는 개암나무,고비,고사리,냉이,다래,달개비,달래,더덕,도라지,돌외잎,두릅,둥글레,마,마타리,머루,머우,미나리,민들레,박하,뽕나무,뽕잎,산딸기,산초,삽주,솔잎,쑥,씀바귀,아카시아,왕고들빼기,원추리,인진쑥,잔대,잣,질경이,참나리,취나물,칡,케일
가 있어요. 비교하시면 서로 성분이 다른 것을 아실 수 있어요.
이것은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차이가 나네요. 제품에 있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이겠죠? ^-^
[이든 식물수 보습 스프레이 - 대즐링뷰티] 오히려 남자분들이 향이 좋다고 하네요
맨 처음 상품 받고 한글 설명서가 없어서
사이트 소개글을 봤어요. -> '한글 설명서'가 있으면 좋겠어요.
얼핏 보고 '벌통을 쪘어?' 했는데
천연 허벌이라는 군요. Herbal. 어허허. 스스로 민망했습니다.
흔히 스프레이 하면
'오존 가스' '가연성' 이란 단어가 생각나는데
역시나 non-flammable, non toxic gas 마크가 되어 있네요.
제가 있는 실험실이 건조하고
'열악한 환경'(발암물질이 공기중에 있을 확률이 일반 사무실 보다는 많죠! -.-)
인데 그럴 때마다 조금씩 뿌려졌어요.
그래서인지 'Alcohol Free'가 마음에 들었어요.
여자들 보다는 오히려 남자분들이 향이 좋다고 하네요.
제 코에는 은은한 '장미향'이 느껴져요.
뿌릴 때마다 '개운한' 느낌이 들고요.
일부러 한쪽 볼에만 뿌리고 다른쪽과 비교했는데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겠지만
뿌린 쪽이 푸석푸석하지 않은 느낌이에요.
(물방울이 잘 안보이네요-.- 물방울의 반짝임 때문에 dazzling beauty라고 한 것 같은데..)
약간 열기가 느껴지긴 하네요.
50g인데 가격이 20000원이면 제겐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 이런 제품을 접한 적이 없어서요.
몇년전 'ㄴㅂㅇ'미스트를 한번 경험해 본 적은 있는데
잠이 깨는 시원함을 경험했거든요
그런데 eden제품은 '주변 환기?'의 목적보다는 '피부 진정'의 의미가 큰것 같아요.
'식물성 호르몬-아스트로겐'이 들어있다는데 '석류'에 많이 있다고 다들 마시기 좋아 하는데
피부에 뿌리니, 좋을 거 같네요.
저는 색조화장을 안하는 편이라서
화장한 후에 뿌려본 적은 없어요.
기초화장 후에는 '수시로' 뿌려주고 있고요.
제품에는 '목주변부터 뿌리라는데'이유는 모르겠네요.
동물실험, 동물성분 반대로 되어 있는데
그만큼 '천연 식물 성분' 사용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그리고 유통기한은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음식 및 화장품 방부제'로 쓰이는 메틸파라벤이 들어간건지-.-
그 점이 아쉽네요.
참고로, 구글서치로 찾은 메틸파라벤관련 기사입니다 http://nanume.net/ttmall/mall.cgi?skin=ancd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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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소르빈산, 페녹시에탄올 등 화장품의 표시성분으로 나온 것들은 일부 색소도 있지만 방부제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공방부제로 메틸파라벤, 에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및 그 유도체들인데 방부제로서의 특성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인공방부제들은 제품내에서 발생하는 효소작용을 억제해 제품의 변질을 막아주는데 이런 방부작용(효소작용 억제)은 화장품이 피부에 닿은 후 피부세포에 흡수되고 혈액순환을 통해 신체내의 주요기관에 이르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인공방부제의 효소억제작용은 매우 안정적이어서 체내에서 신체의 정상적인 효소작용 제한해 결국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암종양 검시해부에서 암종양 내에 메틸, 에틸, 프로필파라벤의 잔여물이 발견되는데 이는 화장품의 사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방부제 대신 방부제와 유사한 반응에 의해 방부 효과를 나타내는 자연계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예를들면; Eucalyptus, Origanum, Thyme, Lemongrass oil과 같은 에센셜오일 같은것이 있고 또한 알코올류와 유기산 또한 라벨에 명기되지는 않지만 방부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있습니다. 화장을 한 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는 방부제 '메틸파라벤'이 자외선에 쪼이면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25일 교토(京都)부립 의대 생체안전의학강좌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틸파라벤'은 항균 효과가 높으면서 피부에 자극은 적어 파운데이션·화장수등 화장품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부제입니다.
요즘 빵빵한 난방시설로 실내가 건조할 때 조금씩 뿌려주면 개운한 느낌이 드네요.
피부도 안정화되고 ^-^ 아싸 좋아~..
단 통을 눕혀놨더니 '치익' 하고 나오는 꼬다리 부분이 빠져버리네요. 뿌려주면서 잘 눌러줘야합니다.
[미요시 무첨가 세탁세제] 습기찬 날에도 뽀송뽀송한 냄새
주방세제와 마찬가지로 세탁 시에도 약간의 부담을 가졌던 포크레인
이번에 무첨가 세제를 받아들고 기뻐했어요. 그러나...
지난번 상품들은 설명이 영어라서 조금은 읽어봤지만
온통 일본어라서 깜짝 놀랐어요. 양말 그림이 나와있고 아기옷 그림도 나와있지만
뭐라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죠. 가독성이 제로 -.-
조그만 한글 스티커는 사용상 주의사항 및 전성분 정도만 있었어요.
게다가 두루뭉실한 유통기한(가급적 개봉 후 6개월 이내 사용)이라서
과연 6개월 이내에 다 사용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궂은 날씨에 가루세제가 눅눅해져서 녹을 수도 있을텐데,
한번 뚜껑을 개봉한 상태로 두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구요
나중에 따져보니 제 경우에는
1주일 1회 세탁(30g)이라 생각할 때
6개월 사용량은 4 * 30 * 6 = 단지 720g이라는 것.
두배는 써야하네요. -.-
결국은 에브리데이그린 사이트를 찾아 봤어요.
사이트에는 '세제 상자에 표시된 글이 해석되어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확실히 '이것이 상자에 나온 설명서이구나'라는 것은 모르겠더라구요.
이를 짚어 주면 좋겠네요.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품을 살펴 보았어요.
껌뜯는 방식입니다. (상자의 일부분이 뜯을 수 있게 조금 잘려져 있습니다)
뜯는데 가루가 날렸습니다. 뜯는 종이에서요.
결국 코를 간지럽히더니 재채기가 나오더라구요.
환경을 생각하여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비닐막을 씌우지 않았겠지만
가루가 날리니 종이막이라도 씌워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계량스푼이 보이지 않아서 일단 다른 세제 계량 스푼을 이용했어요.
제가 주의 깊게 찾지 않아서 인가봐요.
세탁물 10kg까지 가능한 세탁기인데
들어가는 물용량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한숟가락 사용했습니다(타세제 사용량과 같아요.)
(세탁량은 세탁통의 반이었고요 세탁 과정은 '표준'을 선택했어요.)
세탁을 하는 중에 계량스푼이 왜 없을까 싶어서
한참을 휘저어 보니 뭔가 딱딱히 만져지는 느낌.
저만치서 계량컵이 나오더라구요.
계량스푼이 하얀색이라서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색깔이 구별이 되었다면 조금은 더 찾기 쉽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니면 계량스푼이 상자 덮개에 붙어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띠리리리링 멜로디가 울리면서 세탁이 끝났다고 알려왔어요.
일부러 하얀 색깔의 옷(약간의 누런색의 때가 끼어있었던)을 상당수 세탁했습니다.
강력한 세정력을 확인해보려고요.
그런데 빨래를 널면서 살펴보니, 누런색의 느낌은 그대로 있었구요.
타세제로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묻은지 오래된 옷도 마찬가지로 지워지지 않았어요.
(실제 세탁된 옷은 찍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혈액이 묻어 있던 옷의 경우는 세척력이 타 세제보다 훨씬 덜했어요. -.-
이전에는 탄산수소나트륨과 섞어서 세탁 했거든요. 혹은 산소액션을 첨가할 때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에 비해 세정력이 떨어졌습니다.
물론 세탁시 타세제와 같은 수준의 양을 사용한셈이고요. (단, 탄산수소나트륨 및 오투액션 양 제외)
세제의 사용량을 늘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냄새는 정말 '당연한 빨래 냄새'랄까요? '무취'에 가까운 순한 느낌 ^-^이 들었네요.
그리고
바다에 물놀이 할 때 입던 옷이랑, 비 맞은 옷도 빨았는데, 비릿함이 없고요.
아직 말린 옷은 입어보진 않았는데, 합성세제의 사용에 따른 피부의 가려움은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입어 본 다음에 내용 덧붙여야겠네요.
3일 지나 덧붙이는 내용 ^-^
1평 남짓한 좁은 베란다를 가득 차지하는 건조대와 세탁기.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빨래를 널고 하루가 지나도 채 안 마르고요.
어쩌다 섬유유연제를 깜박하고 넣지 않으면
빨래에서 속칭 '걸레 냄새'가 나곤 했어요.
게다가 오늘 아침에도 비가 와서 '빨래 다시 한번 해야겠다'생각했는데
와우! 마르면서도 곱게 마른 건지, 뽀송뽀송한 비누냄새만 그대로 남았네요.
비누 냄새도 사실 '무취'이지만, 뭐랄까? 어머니 면 손수건에서나 나는 듯한
그런 그리운 냄새만 남아서 어찌나 좋던지..
옷이 마르면서 '미요시 무첨가 세탁세제'의 힘을 더욱 느낄 수 있었어요.
[세븐스제너레이션 주방세제 3종]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을 생각한다면...
향도 다들 진하지 않은 은은한 느낌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노란 기름때 묻은 후라이팬도 세척해봤는데 이것은 제대로 세척이 안되었어요.
프로쉬 제품은 주방세제, 젖병세제 전용으로 제품개발이 되었고 |
[천연유기농 아가베시럽] 따가운 선인장이 만든 부드럽고 달콤한 시럽, 으뜸이에요
라는 얘기를 듣고 '아가베 시럽'이 도대체 뭘까 궁금했었는데
아가베 시럽만이 오미자차를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딱딱하고 따가운 선인장에서 어떻게 부드럽고 달콤한 시럽이 만들어졌는지
선인장의 매력이 부러워졌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약간 비튼 듯한 병 모양이
신기했었죠. 녹색 상자의 고급스러움까지. 무슨 '위스키' 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흘림방지 마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기름이건, 올리고당이건
액체류는 대개 뚜껑주위에 자국을 남기는데 말이죠.
흘림방지 마개는 좀 힘을 주어 넣어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
그 정도는 되야 흘림방지 기능을 하니까요.
게다가 구멍 하나가 아닌 두개를 뚫어서
시럽이 원활하게 나올 수 있는 점도 좋구요.
그런데 흘림방지마개를 꼽고 병을 거꾸로 들면
시럽이 새는 것은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용시 흘림방지마개를 꼽았다가 다시 빼고
본래의 뚜껑을 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흘림방지마개를 주신다면
흘림방지마개 뚜껑(덮개)이 나선형으로 되어 잠금기능이 있으면 좋겠거든요.
물론 사용시 세워두겠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눕혀질 때는
흘림방지마개로 인해 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꿀 아가베 시럽
겉으로는 얼핏 보면 꿀이랑 다를바 없어 보이죠.
물론 꿀보다 아가베 시럽이 더 탄력있어 보이고 노란색이 선명하죠.
맛을 보니 꿀보다 더 달면서 혈당상승지수가 낮다는 점 또한 정말
매력적이네요. (집에 설탕이 없어서 비교를 못했어요.)
며칠 전 토마토를 한상자 사서 매번 갈아 마셨는데, 꿀을 타서 먹었거든요.
꿀단지에서 플라스틱 스푼으로 한숟가락씩 떠서 넣고
달다 싶으면 또 숟가락 씻어서 더 넣고 그랬는데 좀 번거롭더라구요.
그래도 달콤함이 좋아서 한 컵에 세스푼씩 넣고 그랬는데
아가베시럽은 숟가락으로 뜰 필요 없이 시럽병을 그대로 부으면 되니까요.
게다가
단 맛도 강해서 꿀 4 숟가락 넣을 거 시럽은 2-3숟가락 분량만 넣으면 되고요.
아쉬운 점은 한글표시사항 안내 글이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제가 눈이 좋지 않은 점도 있지만 보기가 참 힘들었어요.
(시럽목걸이 안내문에 나와있긴 하지만요. 제품 사용시 계속 달고 다니는게 아니라서)
그리고 병 스티커에 검은잉크로 찍은 숫자가 적혀있었는데
생각없이 손으로 한번 훑어버리니까 지워지네요 -.-
뭔지도 모르고 한번 쓱 만져 지워지니 49L 어쩌구.. 써있는 것 같았는데
궁금증만 더욱 커졌습니다.
제대로 된 큰 글자 크기로 식품위생법에 의한 표시사항과
지워지지 않는 검은잉크 숫자를 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그 숫자가 제조일이었을까요?)
그래도 아가베 시럽의 달콤함과 낮은 혈당상승 지수는 으뜸입니다 ^-^
물론 지수가 낮다고 해서 마구 뿌려먹으면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자제를 해야겠어요. 크.
[숲의생활 피톤치드 천연성분 방충제(옷장용)]옷장을 여는 순간 숲이 열려요.
옷장의 크기에 따라 부직포를 잘라서 쓸 수도 있고요. 옷장을 구성하는 서랍에도 잘라서 넣어두어도 되네요.
어릴 때만 해도 나프탈렌이 좀약을 대신 했잖아요.
그렇다고 옷장을 열었을 때 강렬한 피톤치드 향이 나는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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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광고 '신고하고 싶어요!'
연락이 왔네요.
긴급자금,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쉽고 빠르게 도와 드리겠습니다.
상담원 김지원
연락처: 02-905-1013이네요.
제 휴대전화 정보가 언제 유출이 되었는지 알고파서 전화를 해봤더니 녹음 내용으로 넘어가네요.
상담원 연결이 있을까 싶어 번호를 눌렀더니
대출 자금이 얼마나 필요하냐며 액수를 누르라기에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이런거 신고를 하려면 어디에 신고를 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
[어류분류] 계속
조기강 Class Actinopterygii
- 금눈돔목 Order Beryciformes
--철갑둥어과 Family Monocentridae
--금눈돔과 Family Berycidae
--얼게돔과 Family Holocentridae
- 달고기목 Order Zeiformes
--달고기과 Family Zeidae
--병치돔과 Family Caproidae
- 큰가시고기목 Order Gasterosteiformes
--양미리과 Family Hypoptychidae
--실비늘치과 Family Aulorhynchidae
--큰가시고기과 Family Gasterosteidae
--실고기과 Family Fistulariidae
--대치과 Family Fistulariidae
--대주둥치과 Family Macroramphosidae
- 드렁허리목 Order Synbranchiformes
--드렁허리과 Family Synbranchidae
--걸장어과 Family Mastacembelidae
- 쏨뱅이목 Order Scorpaeniformes
--쭉지성대과 Family Dactylopteridae
--양볼락과 Family Scorpaenidae
--풀미역치과 Family Aploactinidae
--성대과 Family Triglidae
--황성대과 Family Peristediidae
--빨간양태과 Family Bembridae
--양태과 Family Platycephalidae
--가시양태과 Family Hoplichthyidae
--쥐노래미과 Family Hexagrammidae
--독중개과 Family Cottidae
--삼세기과 Family Hemitripteridae
--날개줄고기과 Family Agonidae
--물수배기과 Family Psychrolutidae
--도치과 Family Cyclopteridae
--꼼치과 Family Liparidae
- 농어목 Order Perciformes
--꺽지과 Family Centropomidae
--농어과 Family Moronidae
--반딧불게르치과 Family Acropomatidae
--바리과 Family Serranidae
--노랑벤자리과 Family Callanthiidae
--육돈바리과 Family Plesiopidae
--후악치과 Family Opistognathidae
--독돔과 Family Banjosidae
--검정우럭과 Family Centrachidae
--뿔돔과 Family Priacanthidae
--동갈돔과 Family Apogonidae
--보리멸과 Family Sillaginidae
--옥돔과 Family Malacanthidae
--게르치과 Family Pomatomidae
--빨판상어과 Family Echeneidae
--날쌔기과 Family Rachycentridae
--만새기과 Family Coryphaenidae
--전갱이과 Family Carangidae
--배불뚝과 Family Menidae
--주둥치과 Family Leiognathidae
--새다래과 Family Bramidae
--선홍치과 Family Emmelichthyidae
--퉁돔과 Family Lutjanidae
--세줄가는돔과 Family Caesionidae
--백미돔과 Family Lobotidae
--게레치과 Family Gerreidae
--하스돔과 Family Haemulidae
--도미과 Family Sparidae
--갈돔과 Family Lethrinidae
--실꼬리돔과 Family Nemipteridae
--날가지숭어과 Family Polynemidae
--민어과 Family Sciaenidae
--촉수과 Family Mullidae
--주걱치과 Family Pempheridae
--나비고기과 Family Chaetodontidae
--청줄돔과 Family Pomacanthidae
--황줄돔과 Family Pentacerotidae
--황줄깜정이과 Family Kyphosidae
--살벤자리과 Family Teraponidae
--알롱잉어과 Family Kuhliidae
--돌돔과 Family Oplegnathidae
--가시돔과 Family Cirrhitidae
--다동가리과 Family Cheilodactylidae
--홍갈치과 Family Cepolidae
--시클리과 Family Cichlidae
--망상어과 Family Embiotocidae
--자리돔과 Family Pomacentridae
--놀래기과 Family Labridae
--파랑비늘돔과 Family Scaridae
--바닥가시치과 Family Bathymasteridae
--등가시치과 Family Zoarcidae
--장갱이과 Family Stichaeidae
--황줄베도라치과 Family Pholididae
--악어치과 Family Champsodontidae
--도루묵과 Family Trichodontidae
--양동미리과 Family Pinguipedidae
--꼬리점눈퉁이과 Family Percophidae
--까나리과 Family Ammodytidae
--통구멍과 Family Uranoscropidae
--먹도라치과 Family Tripterygiidae
--비늘베도라치과 Family Labrisomidae
--청베도라치과 Family Blenniidae
--학치과 Family Gobiesocidae
--돛양태과 Family Callionymidae
--동사리과 Family Odontobutidae
--구굴무치과 Family Eleotridae
--망둑어과 Family Gobiidae
--청황문절과 Family Microdesmidae
--활치과 Family Ephippidae
--납작돔과 Family Scatophagidae
--독가시치과 Family Siganidae
--깃대돔과 Family Zanclidae
--양쥐돔과 Family Acanthuridae
--꼬치고기과 Family Sphyraenidae
--갈치꼬치과 Family Gempylidae
--갈치과 Family Trichiuridae
--고등어과 Family Scombridae
--황새치과 Family Xiphiidae
--샛돔과 Family Centrolophidae
--노메치과 Family Nomeidae
--보라기름눈돔과 Family Ariommatidae
--병어과 Family Stromateidae
--버들붕어과 Family Belontiidae
--가물치과 Family Channidae
- 가자미목 Order Pleuronectiformes
--풀넙치과 Family Citharidae
--둥글넙치과 Family Bothidae
--넙치과 Family Paralichthyidae
--가자미과 Family Pleuronectidae
--납서대과 Family Soleidae
--참서대과 Family Cynoglossidae
- 복어목 Order Tetraodontiformes
--분홍쥐치과 Family Triacanthodidae
--은비늘치과 Family Triacanthidae
--쥐치복과 Family Balistidae
--쥐치과 Family Monacanthidae
--거북복과 Family Ostraciidae
--불뚝복과 Family Triodontidae
--참복과 Family Tetraodontidae
--가시복과 Family Diodontidae
--개복치과 Family Molidae
아싸! 문화상품권 받았다.
올 봄 뉴스위크 한국판에 Letters에 글을 보낸 적이 있다.
그런데 글이 실린거다.
살펴보니 가장 알차고 깊이 있는 독자편지를 보내주신 분 중 몇 분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라고 써져 있었다.
내 글이 실린 걸 보고 '보내는 사람 정말 없구나!' 싶었는데
이번에 문화상품권 추첨에도 걸려든 걸 보니
혹시 편집자가 주변인들의 이름을 빌려서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뭐 그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나름 겸손한 마음을 갖고자 해서.-.-
아무튼 아침에 삼행시 이벤트 '낙방' 소식을 듣고
'몇년 전만 해도 '카피라이터'하고 싶다 했는데 글발이 떨어졌구나'...
하면서 풀이 죽어 있었는데 오후 들어 기분이 약간 쨍쨍해졌다.
이히히.
물론 몸이야 고달프다. 샘플정리니, 보고서 작성이니, 실험이니.. 가지가지.
그래도 바쁜게 복된 거라 믿고 감사하게 살아야지. 우후후.
[디라닌 더 레볼루셔너리 화이트닝 케어 앰플]얼굴에 바르는 보약! 디라닌
냄새 맡아 보고 숙취 해소 음료 여명808이 생각났거든요. 이름은 '디라닌'인데 꼭.. 다라니경이 생각나더라구요.
잠사곤충부의 실험 결과 국산 누에동충하초와 중국동충하초에는 동충하초는 폐병에 특효약이고 강정효과가 크며, 식용으로는 오리와 함께 요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해져왔다. 사용법에 적당량 취하여 피부에 골고루 바르라기에 (브로셔에는 세안 후네요. 큭.)
얼굴 사진은 못 찍었어요. -.- 대신 손에 바른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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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요 무가당 요구르트] 건강한 유산균! 장이 먼저 느껴요 ^-^
예전에 아는 분이 카스피해 쪽의 유산균 균주를 가져다 주셨어요. 그런데 이 요구르트 또한 만들어 놓은 다음에 쭈욱 잘 먹어주고 배양액(우유) 첨가해주고 해야하는데 그래서 매일매일 배달해 먹는 요구르트로 바꿨어요. 가격을 비교하자면 배달 요구르트 800원 * 5일 : 4000원 물론 유산균 종류는 이지요가 풍부하지요.
정수기용 찬물 받아다가 하루 정도 상온에 놔두고요. 그때가 오후 2시 30분 정도? 궁금한 마음으로 열어보았어요. 표면이 1mm정도 노란 빛을 띠었고 (유산균 사체 혹은 배설물?) 예전에 우유에 섞었던 유산균 보다는 덜 질척한 느낌이었고요. (배달요구르트는 그에 비해 훨씬 묽죠.)
일단 맛을 봤어요.
새콤함이 가시지 않은 달짝지근한 요구르트가 만들어졌고요.
일반 요구르트 제품의 경우는 한번 만든 다음에는 다시금 요구르트를 만들 수 없는데 비해
그런데 이지요 요구르트는 그런 걱정을 한시름 놓게 해주네요. |
[이든 유기농 마스크 팩 4종] 'Garden of Eden' - 내 피부의 쉼터
'Garden of Eden' - 내 피부의 쉼터 'eden 식물성 천연 마스크 팩'
녹차 천연 마스크팩: 피부를 탄력있고 생기있게
오이 천연 마스크팩: 자극받은 피부를 부드럽게
쌀겨 천연 마스크팩: 붉어진 피부에 마일드한 수딩
알로에 천연 마스크팩: 거친피부를 촉촉하게
피부들을 위한 낙원이 될까?
에덴동산을 떠올렸지만 제 얼굴은 금새 '미라'가 되었습니다.*-*
제품을 받은 그날,
모공 축소 마스크 팩을 하고 곧장 '녹차' 마스크 팩을 했습니다.
요 며칠 전에 이미 ㄹㄷ마트에서 20장에 5500원(장당 225원) 하는 녹차팩을 사서 한장 써봤기에
기억에 잊혀지기 전에 비교를 하기 위해서였죠. 그 전에는 '얼굴가게 하이루로닉 애시드' 마스크(1000원) 했었고요. eden천연 마스크팩은 1500원 하지만 성분에 (천연 식물수를 포함하여 순수 천연물이 들어간다하니 괜찮아요)
역시나,
마트판과는 다른 '두툼한 재질'(100% 면부직포라네요)로 에센스가 흠뻑 묻어있더라구요.
그리고 냄새를 맡아보니 '녹차 향'보다는 상큼한 '레몬 향'이었어요.
저는 조금 '짠' 다음에 얼굴에 얹었습니다.(나머지 '진국'은 작은 병에 넣어두었어요.나중에 써먹으려고요)
얼굴에 붙는 순간 '청량감'을 맛보았구요. 많은 양을 머금은 에센스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녹차' 마스크에서는 '입술도 덮으세요!'인지
조그만 조각도 딸려 있었서요. 물론 입주위가 잘려진게 같이 온 것이었겠지만 저는 좋아하라고 덮었죠.
30분을 붙인 후에 떼었는데도 팩에 에센스가 남아 있더라구요.
결국 '아깝다' 싶어서 온 몸에 쓱쓱 문질러주었어요.(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날도 더운데 금새 시원한 느낌!
마트판은 만져볼 때 조금은 유쾌하지 않은 '끈적임'을 느꼈거든요.
그런데 볼에 손을 대니 '보드라움'만 만져졌어요.
그 순간만큼은 '나도 피부미인이야!' 라는 생각이 흐흐.
그렇게 이틀에 한번씩 녹차, 오이, 쌀겨를 했어요. (아쉽게도 알로에는 하지 못했어요)
제 경우는 오이가 잘 맞는 것 같아요. 향도 좋고요.
자고 일어났을 때 거울보고 '피부가 탱탱해졌네'(부은건 아니죠!) 느꼈거든요.
아무튼 요 며칠 동안 '미라'로 밤을 보냈지만
피부가 좋아져서 신나요~^-^
아쉬움:
사용설명서는 한국어와 영어가 같이 제시되었지만,
성분은 '성분'이라는 단어만 한글이고 다 영어더라구요.
한글로도 번역이 되었다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생산자 책임 보험이 적혀 있는 것이 신뢰도를 높였어요. 다른 건 얼마 안해도 '피부가 가려운데'
이건 느낌도 좋구, 설사 그래도 보상 받을 수 있구요.
[프로쉬 주방세제 4종] 두 마리 '개구리' 잡기(환경 + 세척력)
저는 평소 설거지 하는데 약간의 부담감을 느껴왔어요.
환경오염을 시킨다는거 때문에요. 그래서 탄산수소나트륨도 집에 25kg이나 사두었고,
천연샘이라는 천연주방세제를 구매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탄산수소 나트륨은 사용하고 건조가 된 후에 하얀 가루가 후라이팬에 붙어 있다던가(제가 깨끗하게 씻지 못해서)
싱크대가 깨끗하지 않은 '하얀 가루가 붙은' 상태가 되거나 했죠.
문 바로 옆이 주방인데, 손님들이 찾아올때마다 조금은 민망한 상황이 생겨서(특히 부모님이 제일 걱정을 -.-)
천연샘이라는 친환경 주방세제를 이용했는데, 이것은 기름기가 제대로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친환경, 천연재료'를 사용했다는데 주방세제를 흡수하는 것 보다는
덜 지워진 기름 흡수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어찌 되었든 설거지에는 항상 부담이 따랐어요.
게다가 물 아끼고, 세제 남용 안한다고 한참 모아두었다가 씻게 되고(그러면 더 안 좋은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 프로쉬 주방세제 설명서를 보고 반가웠어요.
친환경제품이면서도 세척력이 강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
여기서는 '두마리 개구리'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제품 도착하고 열어보았더니..
저는 무색 무취를 좋아하는데 프로쉬는 다들 색깔이 있다는거,
그래도 뭐가 얼마나 들어있다는 자세한 성분 및 함량이(심지어 0.0005%까지) 쓰여있어서
'참 좋은 회사구나!' 싶었어요. -기존 제품이랑 비교해서요.
그래도 색소첨가면에서, 식품용 색소도 나름 화학제일텐데,
색소가 첨가되었다는데 '황색 4호, 적색5호 이런 것만 생각해서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어요.
백설탕을 갈색설탕보다 좋아하는 이유와 마찬가지겠죠,
백설탕이 보다 깨끗해 보이고, 잔여 성분이 없을 것 같은 느낌 말이죠.
이전에 감자부침개를 10장 정도 구워댄, 들기름이 덕지덕지 붙고 모서리에
노란 기름때가 낀 후라이팬을 세척해보기로 했어요. 사진은 차마 찍을 수 없었어요.
세정력은 '탄산수소나트륨'이 제일 좋더라구요. 가루가 가지는 '마찰력' 때문인지 기름때가 잘 지워졌거든요.
프로쉬 제품들은 다들 상큼한 향이 마음에 들었고요, 사용후 하얀가루 남기는 것보다 기분 좋게 설거지를 했습니다.
프로쉬 레몬-발삼 주방세제
설명서: 레몬껍질에서 추출, 민감성 피부 보호용 세제, 은은하게 퍼지는 상쾌한 레몬향
천연 생화학 지방분해 성분이 피부보호/탁월한 세척력
사용기: 냄새가 상큼한게 좋았어요.
프로쉬 오렌지 주방세제
설명서: 오렌지 오일 사용, 피부자극 적고 환경에 안전, 세척력 우수
사용기: 맨처음 봤을 때 고추기름 같았어요. 색깔이 그래보였거든요.
오렌지 제품도 상큼한 향에 풍성한 거품이 좋았어요.
프로쉬 알로에베라-로션 주방세제
설명서:알로에 잎으로부터 추출, 환경에 안전, 세척력 우수 5L에 4ml
사용기: 기존 식기세제와 비슷한 색깔이라서 보기에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어요.
프로쉬 소다 주방세제, 종합과일향 첨가.
천연 효소인 소다를 이용하여 강력한 세척력/환경에 안전 5L/3ml
사용기:이건 무슨 자동차 워셔액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냄새는 상큼하니 좋았지만 색깔이 진하니까 그릇에 닦아도 되나 싶었죠.
그릇에 남아 음식물에 묻을까봐요.
그런데 사람마다 다른지 이 세제가 제일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사용해보니까 색깔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건 없겠구나 싶었어요.
거품도 풍성하게 나고, 적은 양을 사용해도 말이죠.
사용할 때, 일단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라고 하니 설거지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요.
여전히 무색, 무취를 좋아하지만 향이 풍겨져서 설거지에 대한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세제가 나오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거 같아요. 작은 튜브에 덜어 쓰려는데
한번 나오면 계속 쭈욱 나오고(과용량을 사용하게 되요)
또 닫으려 하니 뚜껑 부위에 세제가 묻거든요.
그래도 의문이 나는 것은....
생분해가 19일이 지나 98%가 분해된다 하는데
그릇 세척 후 또 다시 그 그릇을 이용할텐데 분해되기 전에
또 체내 축적이 되는 건가 해서요. 몸 속에서도 분해가 되는 것인지 하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나머지 2%는 또 어떻게 되는 것인가도 걱정스럽구요.
물론 긍정적으로 분해되는 98%를 생각해서 '이야! 좋은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머지 2%는 정말 어떻게 되는지... 머릿 속에 염두할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약선 삼계탕 재료] 복날 최고 보양음식!
대략 3L의 물을 붓고 에브리데이그린에서 받은 [약선 삼계탕 재료]를 냄비에 넣었습니다.
'제약회사'에서 만든 한약재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꽉차 보였어요.
한약 재료는 동봉된 백필터에 넣구요. 3L 물의 양이 대단하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성당에 다녀올 동안 은근한 불에서 끓였습니다.
집에 불난거 아닐까 걱정하면서 집에 돌아와 보니 물은 반쯤 쫄아 있었고.
방 한가득 구수한 한약재 냄새가 뿜어져 나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닭은 마트에서 복날을 맞아 판매하는 저렴한 '삼계탕용 영계' 두마리를 구입했습니다.
가위로 기름부위 잘라주고 마늘은 두쪽이 아닌 저는 6개를 넣었네요. 워낙 마늘을 좋아해서.
한시간 정도 푹 끓여주었습니다. 두마리의 몸통이 물에 다 잠기지 않아서 간간이 뒤집어 주기도 했구요.
노릇노릇 익어가니 참 맛깔스럽게 보였습니다.
기름이 신기할 정도로 많이 없었어요.
닭이 원래 기름기가 없는 건지, 제가 다 제거한건지 혹은 한약재랑 어우러져서 사라진건지
끓이고 보니 기름들이 없더라구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백필터에 흡수가 된듯..
기다리는 동안 '음.. 냄새 좋다' 를 연발했어요.
참. 저는 청주 대신 집에서 마시다 남은 '산사춘' 두 큰술 넣었어요.
청주와 차이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
맛좀 봐야겠다 해서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 먹어보니 '이건 삼계탕이 아니라 '약'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란 영양 국물이 구수하고 달달했습니다. 달달한 건 대추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았어요.
사실 삼이 들어가진 않아서 삼계탕은 아니지만, 삼계탕에서 나는 '인삼'냄새가 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구수하고 몸에 좋은 '약계탕'? 이었습니다.
먹으면서 몸이 열이 도는 느낌도 났구요.
복날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먹은 적이 없었는데,
제게는 복날 최고 보양음식이었어요.
식당표와 비교하자면,
약선 삼계탕 재료 4900원, 영계 두마리 2480 *2 = 4960원,
부수적인 파, 마늘, 소금은 집에 있었던 거니까 어림잡아 대략 10000원이 들었습니다.(2인분)
기존에 삼계탕 전문점에서 인삼주와 먹는 삼계탕이 1인분에 9000원인 것을 생각해 볼 때(2인분 18000원)
약선 삼계탕 재료 덕에 정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낮술을 마실 수도 없고-.-)
남는 돈으로 반쪽짜리 수박도 사서 후식으로 먹었더니 배가 볼록해졌네요.^-^
[키스마이 페이스 모공축소 딥클렌징 마스크] '졸리운 밤 강추'
그래서 제품 설명서에 대한 내용을 따로 상자 안에 넣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참 종이 설명서에는 70%의 인증된 유기농이 쓰였다는데 Organic이라고 쓰여있네요. 스티커 설명에 따르면, 모공축소 딥클렌징 마스크는 그 밑에 라고 쓰여있거든요.
얼마만큼을 사용해야하는지 모를만큼 묽게 발라지는 팩이라서
5분정도 지나니 '따가움'이 가시고 안정된 느낌과 함께 '시원함'이 찾아왔어요. 조금씩 얼굴이 당겨지면서 마르는데 전 팩할 때마다 그때의 기분이 좋더라구요.
일단 모공자국의 공포에서 벗어나 모공이 축소되 보이는 건지... |
[어류 분류]참 신기하다.
사람들도 재각각 생겼지만
물고기도 참 재각각이다. 어떻게 그런 모양새를 하고
물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껏 살아온 이들은 참 잘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퇴화/진화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겠지만. 신비로움은 멈출 수 없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은 이렇다고 한다.
어류 분류
척삭동물문 Phylum Chordata
척추동물아문 Subphylum Vertebrata
먹장어강 Class Myxini
- 먹장어목 Order Myxiniformes
--꾀장어과 Family Myxinidae
두갑강 Class Cephalaspidomorphi
- 칠성장어목 Order Petromyzontiformes
--칠성장어과 Family Petromyzontidae
연골어강 Class Chondrichthyes
전두아강 Subclass Holocephali
- 은상어목 Order Chimaeriformes
--은상어과 Family Chimaeridae
판새아강 Subclass Elasmobranchii
- 괭이상어목 Order Heterodontiformes
--괭이상어과 Family Heterodontidae
- 수염상어목 Order Orectolobiformes
--수염상어과 Family orectolobidae
--얼룩상어과 Family Hemiscylliidae
--고래상어과 Family Rhincodontidae
- 흉상어목 Order Carcharhiniformes
--두툽상어과 Family Scyliorhinidae
--표범상어과 Family Proscylliidae
--까치상어과 Family Triakidae
--흉상어과 Family Carcharhinidae
--귀상어과 Family Sphyrnidae
- 악상어목 Order Lamniformes
--강남상어과 Family Pseudocarchariidae
--환도상어과 Family Alopiidae
--돌묵상어과 Family Cetorhinidae
--악상어과 Family Lamnidae
- 신락상어목 Order Hexanchiformes
--신락상어과 Family Hexanchidae
- 돔발상어목 Order Squaliformes
--돔발상어과 Family Squalidae
- 전자리상어목 Order Squatiniformes
--전자리상어과 Family Squatinidae
- 톱상어목 Order Pristiophoriforms
--톱상어과 Family Pristiophoridae
- 홍어목 Order Rajiformes
--전기가오리과 Family Narcinidae
--수구리과 Family Rhinidae
--가래상어과 Family Rhinobatidae
--홍어과 Family Rajidae
--색가오리과 Family Dasyatidae
--흰가오리과 Family Urolophidae
--나비가오리과 Family Gymnuridae
--매가오리과 Family Myliobatidae
조기강 Class Actinopterygii
- 철갑상어목 Order Acipenseriformes
--철감상어과 Family Acipenseridae
- 당멸치목 Order Elopiformes
--당멸치과 Family Elopidae
--풀잉어과 Family Megalopidae
- 여을멸목 Order Albuliformes
--여을멸과 Family Albulidae
--발광멸과 Family Halosauridae
- 뱀장어목 Order Anguilliformes
--뱀장어과 Family Anguillidae
--곰치과 Family Muraenidae
--긴꼬리장어과 Family Synaphobranchidae
--바다뱀과 Family Ophichthidae
--갯장어과 Family Muraenesocidae
--붕장어과 Family Congridae
- 청어목 Order Clupeiformes
--멸치과 Family Clupeiformes
--청어과 Family Clupeidae
- 압치목 Order Conorynchiformes
--갯농어과 Family Chanidae
--압치과 Family Gonorynchidae
- 잉어목 Order Cypriniformes
--잉어과 Family Cyprinidae
---잉어아과 Subfamily Cyprininae
---납자루아과 Subfamily Acheilognathinae
---모래무지아과 Subfamily Gobioninae
---황어아과 Subfamily Leuciscinae
---피라미아과 Subfamily Danioninae
---강준치아과 Subfamily Cultrinae
--종개과 Family Balitoridae
--미꾸리과 Family Cobitidae
- 메기목 Order Siluriformes
--찬넬동자개과 Family Ictaluridae
--메기과 Family Siluridae
--동자개과 Family Bagridae
--퉁가리과 Family Amblycipitidae
--바다동자개과 Family Ariidae
--쏠종개과 Family Plotosidae
- 바다빙어목 Order Osmeriformes
--샛멸과 Family Argentinidae
--바다빙어과 Family Osmeridae
--뱅어과 Family Salangidae
- 연어목 Order Salmoniformes
--연어과 Family Salmonidae
- 앨퉁이목 order Stomiiformes
--앨퉁이과 Family Sternoptychidae
- 꼬리치목 Order Cetomimiformes
--꼬리치과 Family Ateleopodidae
- 홍메치목 Order Aulopiformes
--홍메치과 Family Aulopodidae
--파랑눈매퉁이과 Family Chlorophthalmidae
--긴촉수매퉁이과 Family Ipnopidae
--매퉁이과 Family Synodontidae
- 샛비늘치목 Order Myctophiformes
--미올비늘치과 Family Neoscopelidae
--샛비늘치과 Family Myctophidae
- 이악어목 Order Lampridiformes
--점매가리과 Family Veliferidae
--투라치과 Family Trachipteridae
--산갈치과 Family Regalecidae
- 턱수염금눈돔목 Order Polymixiiformes
--턱수염금눈돔과 Family Polymixiidae
- 첨치목 Order Ophidiiformes
--첨치과 Family Ophidiidae
- 대구목 Order Gadiformes
--민태과 Family Macrouridae
--돌대구과 Family Moridae
--날개멸과 Family Bregmacerotidae
--대구과 Family Gadidae
- 아귀목 Order Lophiiformes
--아귀과 Family Lophiidae
--씬벵이과 Family Antennariidae
--점씬벵이과 Family Chaunacidae
--부치과 Family Ogcocephalidae
- 숭어목 Order Mugiliformes
--숭어과 Family Mugilidae
- 색줄멸목 Order Atheriniformes
--색줄멸과 Family Atherinidae
--물꽃치과 Family Notocheiridae
- 동갈치목 Order Beloniformes
--송사리과 Family Adrianichthyidae
--동갈치과 Family Belonidae
--꽁치과 Family Scomberesocidae
--날치과 Family Exocoetidae
--학공치과 Family Hemiramphidae
---------------To be continued
원색한국어류대도감
원색한국어류대도감은 한자로 된 [교학사] 출판사에서 만든 책으로
지은이는
김익수/ 최윤/ 이충렬/이용주/ 김병직/ 김지현 박사님들이다.
너무나 소중한 내용들인데
이곳에 많이 인용을 해도 괜찮을까 모르겠다.
내가 알고 있는 물고기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에
100%... 그러니까 전적으로 이 책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금붕어의 흔적
어렸을 때 금붕어를 키운 적이 있었다.
국민학교(나는 국민학교를 다녔다.) 실과책에 나온 금붕어를 종류별로 샀던 것 같다.
퉁눈붕어란 이름만 기억에 남는데... 아무튼.
그 붕어들을 작은 대야에 키웠다.
작은 대야는 내 방 화장대에 놓았는데, 내 방이 워낙 직사광선이 잘 들어서
그 친구들 꽤나 더워했다.
생각해보니 여름엔 딱 한마리의 금붕어만 살고 있었다.
겨울에 금붕어 친구들을 만났으니까.. 6개월 동안 그 친구들이 언제인지 모르게
시름시름 앓다가 떠나버린 것이다.
아무튼..
여름철 휴가를 떠날 때 나는 그들을 잊었고
휴가를 갔다와보니
내 방 장판에 물고기가 떡하니 붙어 있었다.
더운 여름, 좁은 대야를 참지 못하고 뛰어 오른 금붕어는 그렇게 세상을 마감했다.
정말 슬펐다.
장판엔 녹색의 물고기 무늬를 남기고 떠난 금붕어.
너무나 미안했다.
이 공간은 그 금붕어를 생각하면서 써야 할 것 같다.
내가 현재 있는 곳에서는 금붕어는 다루지 않지만..
다 그 친구들이라고 생각하고..
미안하다. 금붕어야...
[맛있는 오미자차 만들기] 새콤한 오미자 요구르트 만들었어요!
고운 빛깔에 향긋함이 좋아서 어여 물통에 담았습니다. 뚜껑으로 필터를 대신하여 오미자 액기스를 뽑아내어 주위 사람들이 다들 '왜 그러냐고?' 놀라서 묻더군요. 그만큼 뜨악한 맛이었습니다. 아침에 야쿠르트 아줌마께 받은 유산균 음료와 오미자차를 3대1로 섞었더니
기타 시음자 의견: |
[유기농 7분도쌀 식혜] 구수한 누룽지 닮은 식혜. ^-^
첫느낌
@.@
식혜 글씨체가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세련되지 않은 멋쩍은 글씨체랄까? (그림1)
그리고 기존 자판기 식혜와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그림2)
유기농재료가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요인은 될 수 없는 알루미늄(환경호르몬)캔 타입.
그리고
내용물에 이상이 보이지는 않았지만,캔이 조금씩 찌그러져 있었다. 물론 배송중에 조금 눌렸으리라 생각된다
(그림3).
'.' ?
'얼만큼의 유기농일까?' 의문이 들게끔 만드는 성분함량 표시의 '스티커' (그림4)
누구나 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과연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왜 붙인 것일까? 하는 마음에
나는 역시나 뜯어 보았고
그곳에는 스티커에 쓰여진 것보다 낮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기농 성분이 표시되어있었다.(그림5)
물론 스티커의 함량으로 재탄생한 '트랜스포머'겠지만 캔까지 바뀌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다.
^-^ !
그래도 또다른 노란색 스티커는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 싶었다. 뭐냐면
영양성분표로 열량을 나타내주어서 열량을 중요시 해야하는 '몸 상태'인 사람들에게는
한번더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좋다.(스티커가 주는 주목성) (그림4)
물론 그 부분도 궁금해서 뜯어보니 회사 주소 및 연락처가 나왔다.
(자판기 식혜는 본래 성분 함량 안내문 옆에 영양성분이 표시되어 있었음)
(그러나 타사제품은 1캔의 성분 함량이 아닌 100ml을 기준으로 작성 혼란을 가질 수 있음)
속사정
타사 제품, 혹은 할머니표 식혜와 비교시 색깔이 갈색(누룽지 색)이다.(그림6)
백설탕보다 몸에 좋다는 갈색설탕이 들어가서 그런 색깔을 띠었는지
마시기 전부터 구수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알갱이 양은 비슷했으나, 상대적으로 커 보였으며(튼실) 잔 알갱이가 적었다. (그림6)
기타 시음자 의견:
여러 사람들과 시음해 본 결과,
유리병에 담아 '튼실한 알갱이를 보여주면 좋겠다'
'당도'는 뒤지지 않았으며 '더 달다'는 의견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맛 좋다' '타사(ㅂ) 식혜를 마셨을 때의 특이한 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다고 했다.
*.*
평소 '식혜 보다는 수정과'를 외치는 사람이고 '절대 미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서
맛을 평가하기가 어렵지만 '후각'을 고려했을 때,
타사 식혜보다 '생강의 향'이 덜해 구수한 느낌이었다.
물론 맛에서도 생강 맛이 덜했다.
타사 원료는 일반 엿기름, 맵쌀, 백설탕, 생강액기스인 반면
이 제품은 유기농 엿기름, 유기농 쌀, 유기농 설탕, 유기농 생강으로
자판기 600원과 유기농 7분도쌀 850원이라면 유기농을 충분히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병문안에 가져갈 때도 다른 것에 비해 '어깨가 으쓱'해지지 않을까 싶다.
-.-평가한계:
식혜의 선발주자인 ㅂ식혜와는 비교하지 못함.
로비에 있는 자판기 식혜(ㄹㄷ음료)와 비교.
그림1) 7분도쌀 식혜 디자인 =>우헤헤
그림2) 타사 제품과 비교 우측이 풀미골> 유기농 7분도쌀 식혜 => 비슷한 디자인
그림3) 약간 눌려진 식혜의 캔 모양
그림4)떼어진 스티커
그림5) 스티커가 떼어진 캔
그림6)7분도 식혜과 자판기 식혜 비교(색, 알갱이 크기) <종이컵이라 죄송합니다>
[쌩텀 수딩 크림 클렌저 150ml] 한결 부드러운 뽀득함.
저는 쌩텀 수딩크림 클렌저를 받았어요.
사용법이 나와 있지 않아서
'폼클렌저'와 비슷하겠거니 하고 얼굴에 물기를 묻히고 발랐거든요.
그런데 크림이 겉도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사이트를 찾아보았더니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바르라고 나와 있네요.
생각해보니 클렌싱 크림의 경우는 세안하지 않은 상태 즉, 화장한 상태에서 마사지 하잖아요. 크림 클렌저라서 어순이 비슷한 '폼 클렌저'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크림 클렌저는 기능이 클렌싱 크림이 맞는 것 같았어요.
저는 쌩텀이라 읽는지 모르고 성가 부를때.. '쌍툼'.. 이라해서 반가워하며 그리 불렀는데
엄연한 '영어 단어'였네요. '성스러운 장소' 혹은 '방해 받지 않는 사실, 서재'라는 뜻이네요. 크..
제 피부는 '성스러운 곳'이군요.기분이 유쾌해졌다고나 할까요? '저는 소중하니까요!'... -.-
수딩 크림 클렌저도 영어를 뒤 덮은 한글 설명서라 좀 아쉽네요.
(대부분 외국 제품이 그런 것 같아요.)
게다가 사용설명서라기 보다 '사용상의 주의 사항'이 적혀 있고요.
이것도 나중에 '선물'을 한다면 받는 사람이 조금은 번거롭겠네요.
사용설명서가 같이 기재가 되어 있으면 합니다.
제조번호 및 제조일자가 제품에 표시되었다고 나와 있는데
제품에는 앞면에 31032008과 뒷면 B23256이 있는데
아마도 앞면의 31032008은 2008년 3월 31까지의 유통기한이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하단뚜껑 부위쪽에
영어로 Best Before and Batch number are stamped in the tube seal.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유통기한이네요.
어디에도 제조년월은 나와 있지 않은 것 같구요.
또 한가지
사용상 주의사항 1번 가항에 가려움 증이 가여움증으로 나와있네요.
아쉬운 오타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진을 찍으려고 바른 후에 사진기를 조작하는 사이에
경미한 '따가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고 얼굴에 무언가를 덧발라서 그런것 같았어요.
그 전에는 마사지 한 후 곧장 씻어서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한글 스티커를 까보니 구체적인 성분명이 나와 있습니다.
'Certified organic'이라고 당당하게 적혀 있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여러가지 그림과 함께요.
제가 요즘 코는 헐었고, 이마건 턱 부분이건 여드름이 조금씩 나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사용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네요 ^-^
인어공주 모양 같죠? 혹은 다이버..크 아무튼 이 분량 2번 썼어요.
이마 볼
냄새는 귤이 곯았을 때 맡게 되는 냄새 같은데 아무래도 발효시킨 과일, 야채, 곡물을 증류시켜 얻은 고품질의 알콜 때문인 것 같습니다.
피부에 좋지 않은 인공적인 향을 첨가하는 것 보다는 천연 재료를 이용하고 좋은 알콜을 사용한 것이 더 마음에 듭니다.
어라! 발랐을 때가 더 뽀얗게 보이네요 -.- 분장효과인가?
세안 후에 느껴지는 것은 '부드러움' 이라 예전 '뽀득'함을 느끼려고 자꾸 씻어 내게 되는 것 같아요.
머리에 '샴푸'만 하다가 '린스'까지 했을 때 한결 부드러워진 머릿결에 거품이 남아 있어서 그런건 아닌가 하며 더 헹구는 것 처럼요.
그래서 '수딩'인가보네요.
[캘리포니아베이비 카렌듈라크림]
친구가 예전에 카렌듈라 비누를 선물로 준적이 있어요.
아시는 분이 직접 만든 비누라고 '여드름'에 좋다고 들었거든요.
그 말듣고 다음날 써봤는데... 저한테 안 맞는지
볼에 거의 나지 않던 여드름 한개가 떡하니 난거에요. (까마귀날자 배떨어진 건가?)
결국은 여드름 자국이 남았지 뭐에요.
그것도 20대 후반에 -.-
그래서 그 비누는 손 씻는데만 사용하고 있어요. -.-
그런데 이번에 받은 것이 캘리포니아베이비 카렌듈라 크림.
사실 좀 조심스러웠어요.
'국화과의 카렌듈라 추출물로 트러블 진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라고 써있는데 오히려 지난번 비누처럼 역효과가 날까 싶어서죠.
그래도 상자에 '여드름 유발물질을 첨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노란통 그리고 재미있는 글씨체
캘리포니아 베이비, serious skincare라고 적혀있네요.
통에는 수분 풍부에 가려움/화상 경감, 기름지지 않는다(개기름 x)는 문구가 있구요.
주성분은 카렌듈라, 알로에베라, 야채추출물, 비타민E 등
영어로 쓰여진 지시사항/성분들은 귀여운 글씨체(사실 애들은 잘 읽지 않죠-.-)라서 그런지
가독성은 좀 떨어지네요.
성분
대부분 방부제로 쓰이는 paraben계열을 쓰는데
여기는 extremly mild antimicrobial로 polyaminopropyl biguanide(PAPB)가 들어가있네요.
아메바성 균들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위키페디아 사전을 찾아보니 PAPB가 주로 콘택트렌즈 세척액으로 쓰이네요.
콘택트렌즈 세척을 하고 헹굼없이 눈에 착용을 하니, 피부에도 큰 무리는 없을 거라고 보지만
과연 농도에 따라서 독성이 다르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그 점에서 extremly mild라는 표현 보다는 정확한 농도를 제시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상 주의사항에 '천연 성분이라 먹어도 무방하나'라고 적혀 있다면 더욱 정확하게 표현되야죠)
제조년월이 딸랑 스티커 붙여있네요. 그래서인지 신뢰감은 떨어져요.
미국에서 제품 제조시 적용된 것이 아니라서요. (스티커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잖아요.)
게다가 제조일자 스티커가 사용상 주의사항 글귀 위에 덧붙여져서 떼고 읽어야 했어요.
한글설명서
사용방법: '보습이 필요한 얼굴, 몸, 트러블 부위에 적당량을 발라주세요' 했는데
사용상의 주의 사항: 상처가 있는 부위, 습진, 피부염등의 이상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 것.
뭔가 좀 이상하네요. '트러블' 부위가 대체적으로 습진, 피부염이 아닌가요?
게다가 뚜껑에 eczema(습진)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나와있는데
습진이 있는 부위에 사용하지 말라니....
전 그래서 사용방법 보고서 찍어 바르다가 사용상 주의 사항 보고 당황했어요.
일단은 그래도 다 발라봤습니다.
농도가 짙은 크림이라서 가볍게 발라지지 않고요.
날이 더우면 인중 부위에 '한꺼풀' 덮어진 느낌이 들어요.
(땀이 송글송글 맺혀지는 부위라서 그런가봐요)
바를 때 롯데껌'스피아 민트'향이 나고요.
자기 전에 바르고 잤는데 역시나 '카렌듈라' 크림이 제게는 맞지 않나봐요.
볼에 작게 뭔가가 났어요. 물론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 있죠.
장시간 핸드폰 사용으로 오른쪽 볼에 도톨도톨 피부염이 예전에 생겼었는데
여름이고 날이 더워 세균들이 또 번식했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일단은 좀 놔두었다가 날이 선선할 때쯤에 사용을 할까 해요.
물론 유통기한을 고려해야죠.
그런데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참고: 위키페디아
http://en.wikipedia.org/wiki/PAPB
http://en.wikipedia.org/wiki/Biguanide
후자의 경우는 polyaminopropyl biguianide라고 적혀 있길래 한번 찾아봤어요.
근데 당뇨병 약으로 쓰인다네요. 정확한 것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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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지고 건조한 요즘 곧잘 사용하고 있어요.
건조해서 가려워진 허벅지라던가... 허옇게 핀 다리, 그리고
며칠전엔 또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팔꿈치를 다쳤거든요.
그 부위에 발라졌더니 한결 진정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안 그럼 딱지가 발라당 벗겨질텐데 바르고 옷을 입으니까
흉터가 나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멍든 부위에도 발랐고요.
간혹 얼굴에도 바르곤 하는데 지난번처럼 뭔가 난다거나 하진
않네요. 히히.
그것도 개명한 이름이 정다금.
많을 다에 이불 금이라 하여 이불이 많다는 뜻으로 되는데.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가 있지만 지금은 생략하고.
아무튼 영어 이니셜은 DG가 되었다. 발음은 썩 좋지 않다. dizzy가 되면 '현기증 나는' '눈이 핑핑 도는' 이란 뜻도 되니까, (그래서인지 눈이 뻐끔뻐금 아픈 것일까? 오호호.)
그래도 DG가 되면서 돌체 앤 가바나의 D & G를 보고 기분이 좋았더랬다.
그런데 오늘 택배를 보내느라 신경 쓰면서 DG가 또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Dangerous Goods... 헉.
대만학회에서 만난 교수님한테 연어의 근육 조직을 보내고자 했다.
DHL로 전화를 해도, Fedex에 전화를 해도 위험물은 받아주지 않는다고 했다.
연어의 근육조직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작은 근육을 ethanol로 고정시키기에
ethanol의 위험성 때문에 Dangerous Goods에 속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위험물 해외 운송 전문인 곳에 연락을 해야 했는데
하나 같이 알려준 곳에는 상호명이 DG를 품고 있었다.
(DG Worldnet Service - 02-2666-9996)
(IMDG - 02-2666-9911)
처음에는 '왜 그런가'? 싶었는데, 게다가 나름
'이야 내 이니셜이 상호명에 들어가네!' 했는데
결국 의미가 Dagerous Goods였던 게다.
그래도 1ml짜리 vial에 넣은 것이기에
Dangerous goods in Excepted Quantities로
초기 견적 비용보다는 덜 나와서 조금은 기분이 낫다.
그래도... DG의 의미에 그런게 있다는게 조금은... -.-
그래서 이제는 Definitely Good~~~~~이라고 해야겠다.
히히 ;)
아무튼 미국/ 테러 관련하여 바뀐게 많은 것 같다.
이궁.
딱딱한 대만 맛보기. 1st.
감지 않은 머리 질끈 묶고 고양이 세수.
저녁 늦게까지 싼 짐가방을 질질 끌며 버스 정류장 도착.
버스를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빈 택시 한대를 보내며 마음만 더 조마조마 해짐.
결국 택시를 타고 안산 버스터미널 도달.
6시 20분에 출발하는 '인천공항 행' 버스 승차.
2시간 예정으로 적혀있던 시간표를 무시하고 8시 전에 도착.
만나기로 한 동행자들은 8시 30분 약속.
먼저 짐 부치고 발권함.
(기내 반입 물품 꽤나 삼엄, 화장품류, 칼등은 수화물로 부쳐야 함.
스킨, 로션, 향수, 생수도 기내 반입 안됨 -.-)
20만원 인출, 5만원 환전하여 15000원?(타이완 달라) 받음.
아차!.. 로밍서비스 받음, 10000원 보증금으로 충전기까지 얻음.(아싸)
발신시 현지는 1분단위 350원, 다른 나라로는 850원(우웨에에에엑)
수신시 746원, 문자메세지 수신은 무료, 발신은 건당 300원(허걱)
(고로, 로밍서비스 신청하면서 타 통신망을 이용하여 할인 혜택을 받아야 함, 안내해주시는 분은 별도로 말씀 안해주심 -.-)
동행자와 아침을 챙겨먹고 면세점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10시쯤 게이트에서 기다림.
기다리던 비행기는 연결이 되지 않아 10시 30분 출발이
11시로 바뀜.
대단히 죄송하다는 KE691 타이페이 편.. 대한항공.
'탑승 성공'
옆자리는 덩치 좋은 흰머리 외국인 아저씨.
군것질을 좋아하는지 내가 창문을 볼때
슬쩍 꺼내드시던 초콜렛 바와 땅콩 과자.
한시간 쯤 지나자 나온 기내식 점심. 해물 곁들인 밥

두부를 모르시는 아저씨, 슬쩍 한번 드시곤 곧장 '콕' . 두어번. 외치심.
나는 빵은 얼른 가방에 넣음, 쥬스 대신 맥주 달라할 걸.. 조금 아쉬웠음.
사진 찍는 것이 부끄러워 비행기 뜨는 사진도 못 찍었네.
아효...
CBOL학회에 왔다. The 2nd Internationl Barcode of Life Conference
가 대만에서 열렸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 '영어'를 쓰는데 다들 '영어'를 어찌나 잘하는지
참으로 부끄럽고 부러울 따름이다.
컨퍼런스의 주최자는 캐나다의 겔프 대학이 되었고 그 중심에는 폴 에베르라는 70대 할아버지 교수가 있었다. 연구의 꽃은 노년에 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산타클로스 같은 흰 수염을 갖다 붙인 게 아닌 진짜로 기른 할아버지들이
수두룩했다. 간간히 빠박 머리 할아버지도 있었다. 백발 할머니도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
아무튼 분류학자들이 실종되어 가는 전세계적인 사태를 맞아 분자유전학적 방법으로 생물다양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가지 주제를 갖고 논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한편 일주일동안 비슷한 주제를 줄줄이 듣다 보니,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간간히 이상한 생각도 들었다. 생물다양성을 살펴본다고 전 세계 자연사 박물관에는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산림 속에서 잘만 살고 있던 나비들을 수천마리 데려와 표본으로 만들고, 다리 하나 떼어 DNA실험을 하며 북태평양 바닷가를 신나게 헤엄치던 물고기를 잡아 알콜에 풍덩 집어 넣고 실험을 한다는 것
어쩌면 이런 작업들이 '인간 중심의 지배욕, 집착?'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의 학문적 호기심','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그런 것을 만들었고,
나아가 '자연의 보존, 지구의 평화'를 생각한 것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형태분류에 한계를 느낀 분류학자, 더욱이 연구비를 지원 받을 수 없어 턱없이 부족한 분류학자들...이 자구책으로 내 놓은 것이 이번 학회의 시작이 되지 않은 것이가 싶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주일간 학회 일정 속에서 '나쁘게' 느낀 점이 이렇다는 것이다.
대만에 가려하니 태풍이 온다.
대만에 가려하니 태풍이 올라온단다.
'나리....'
몇년 전, 우리의 뒷통수를 날렸던,
매미 같은 애가 또 하나 올라오는 거다.
아..
비행기 고도 보다 태풍이 아래쪽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비가 많이 오고 시야가 흐리면
비행기 안뜨는거 아닌가 아닌가 싶다.
그나저나 내일 친구 결혼식인데 그것도 걱정이네
신랑집이 제주도라서
신부측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제주도 가서
마을 잔치 한다고 하는데... 괜찮겠지? 아흥.
다들 무사히 여행을 다녀오면 좋겠네.
Breaking wind -방귀 (Syn.放氣)
Flatulence (Gas) Overview
Everyone has it. Most people think they have too much of it. And passing gas in the wrong place at the wrong time can cause great embarrassment.
Flatulence is the state of having excessive stomach or intestinal gas. This can result in uncomfortable feelings of bloating, as well as increased belching or passing of gas from the rectum.
그렇다 누구나 끼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속시원히 할 수가 없다.
그나마 가족들과 있을 때는 '뿡'뿡'하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 앞에서는 민망할 따름이다.
Most people produce about 1-3 pints a day and pass gas about 14 times a day. Flatulence itself, although not life threatening, can definitely cause social embarrassment. This embarrassment is often the reason why you might seek medical help for excessive gas.
생각보다 많은 양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말하는 그 '파인트'라면 한주먹만큼인데...와우
횟수로 14번이면 민망한 상황을 맞이할 경우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간혹 엉덩이를 씰룩이는데 누군가 들이닥친다고 하면 얼굴부터 빨갛게 반응을 보인다.
소리내는 것은... 생각 안하련다. 크
History has numerous anecdotal accounts of flatulence, including Hippocrates himself professing, “Passing gas is necessary to well-being.” The Roman Emperor Claudius equally decreed that “all Roman citizens shall be allowed to pass gas whenever necessary.” Unfortunately for flatulent Romans, however, Emperor Constantine later reversed this decision in a 315 BC edict.
히포크라테스는 역시나 '선구자'였다. 웰빙을 논하면서 방귀를 얘기했다. 나도 그러하고 싶다참지 말고 자연스레 내보내는 것. 무엇보다 클라우디우스(?)라는 로마 황제가 존경스럽다.
그러나 콘스탄틴은 왜? 그랬단 말이더냐. 소리에 주눅이 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영혼이 날라가나? 당신은 불편한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흑
In the mid-1800s flatulence took center stage with the French entertainer Joseph Pugol (“Le Petomane”). Pugol was able to pass gas at will and at varying pitch, thereby playing tunes for sold-out shows at the Moulin Rouge. Such was his success that lesser competitors began to appear, including the Spaniard “El Rey” and the female Angele Thiebeau (later revealed as a fake using hidden air bellows).
트림마냥 의지로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한때 이런 생각마저 했다.
엉덩이에 작은 멜로디 기계를 넣는다. 방귀를 낄 때마다 그 바람이 에너지로 바뀌어 '엘리제를 위하여'가 연주되는 것, 혹은 '고운 산새소리'가 들려온다던가 원치 않는다면 '무음'처리할 수도 있는...그런 상황 말이다.
냄새가 심해? 그럴 때는 사람이 인지 못할 양만큼 조금씩 분사 시켜주는 기기를 멜로디와 함께 콤보기능으로 만드는 것이다. 아무튼 이런 생각을 할 만큼 '방귀'에 대한 고민은 진지했다.
More recently, flatulence was immortalized by Mel Brooks in the movie Blazing Saddles with his bean-eating cowboys.
Nonetheless, if you are concerned about excess gas, it is not a laughing matter. It is a medical concern that you will want to talk about with your health care provider.
The primary components of gas (known as flatus, pronounced FLAY-tuss) are 5 odorless gases: nitrogen, hydrogen, carbon dioxide, methane, and oxygen.
The characteristic odor is attributed to trace gases such as skatole, indole, and sulfur-containing compounds.
어쨌든 웃음을 주는 소재이자, 민망함을 주는 방귀.
냄새 없는 방귀(질소,수소,이산화탄소,메탄,산소)와 냄새 있는 방귀(스카톨,인돌,황화합물)로 나뉜다. 그 중에 마늘, 청국장(콩)을 섭취했을 때는 참으로 독한 방귀를 뿜어 낸다.
The flammable character of flatus is caused by hydrogen and methane. The proportions of these gases depend largely on the bacteria that live in the human colon that digest, or ferment, food that has not been absorbed by the gastrointestinal (GI) tract before reaching the colon.
An estimated 30-150 grams of this undigested food reach the colon in the form of carbohydrate every day. But this amount can vary with diet and how well your GI tract is functioning. The unpleasant odor often associated with flatus is generally attributed to trace sulfur-containing compounds, produced only by particular bacteria not found in everyone.
냄새가 나지 않는 대신 불까지 낼 수 있다니(메탄, 수소), 친환경에너지 소재가 될만할 것 같다. 크크. 검은 봉지 갖고 다니면서 방귀수집을 하려나? 히히.
내 장에는 어떤 박테리아가 살지 궁금도 해진다.
20대 후반의 텀블링
바람 시원하고 별이 빼곡히 박힌 동네.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 다녀왔다.
결혼식 복장이라 묵직한 가방을 들고 갈 수 없어 옷만 꾸겨 넣고,
슬리퍼를 챙기지 않아 눈치보며 콘도의 슬리퍼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볼링도 치고,
사람들이 사다 놓은 참치회, 연어회, 엉겨 붙은 족발을 먹은 후
어슬렁 어슬렁 주변 산책을 했다.
커플들 속에서 자못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던 내게
환한 웃음을 선사 해준 것은,
밤 이슬 내린 '텀블링' 이었다.
유로번지?인지 뭔지
탱탱한 고무줄을 사지의 벨트에 연결,
탄성을 이용한 점프를 '쭈욱 쭈욱' 하는 기구가 있었는데,
바닥에 부딪치지 말라고 텀블링 기구를 설치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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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방방' '덤블링'이라고 부르던 그것이었다.
집에서 반대하던 그 '방방'을 타겠다고 중국집 하던 친구집에서 논다고
거짓말을 하고서 방방 아저씨에게 달려갔던 적이 있다.
물론 그 중국집 하던 친구와 함께.
...
신나게 뛰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날 '가족 외식'을 하려는데 딸내미가 없으니 몸소 찾아나선 것이다.
음하하.. 뭐 딱히 혼나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 같다.
부모님은 잘못 타다 '삐끗'하면 어쩌려고 하셨겠지만... 그 당시는 잘 이해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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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생각은 여기까지..
아무튼 어찌나 반가운지.
하지만 이미 밤잠 없는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
그래서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탐색을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한무리 아이들은 어디가고 가족이 타고 있었다.
부부와 그 아들,
그런데 아버지가 지쳤는지 텀블링에 누워 있는 게 아닌가.
그 소중한 텀블링에 자리를 차지하고서.
이때다 싶어, 일행 중 한명이 올라갔고 나도 따라 올라갔다.
아이가 다치지 않게 뛰었지만, 약간의 겁을 준 셈이었다.
꼬마가 우리의 무게를 당해낼 수 없으니 철푸덕 주저 앉아서 몸이 퉁퉁 튀는 것이다.
아부지는 이내 '얘야 이제 그만 가자' 하면서 (더러워서?)우리를 피했다.-.-
결국 우리는 나름의 '승전보'를 올리고 기뻐라 하며 열심히 '방방' 거렸다.
그 밤중에 침을 질질 흘리며 좋아라고 뛴 거다.
뇌가 머릿 속에서 쿵쾅 거리는 것도 모르고.
다음날 코가 헐 만큼 신나게 '방방'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