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달' 인가보오.
하루2007. 11. 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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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에 실험실에 놓아둔 동호회비 25만원이 사라졌다.
서랍을 안 잠그고 다닌 나의 불찰이기도 하지만
연구원 내 누가 가져갈까 하는 마음에, 방심을 한 탓이다.
그러면서 마음 쓰기를 일주일,
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루(疎以不漏)를 되새기며
어느 정도 분을 가라 앉혔는데.. 글쎄
내가 사는 건물 안 1층에 자전거를 두었는데,
어제 저녁에 살펴보니 누군가 안장을 떼갔다.
심지어는 앞 브레이크까지 망가뜨려 놓은 것이다.
아마도 전체를 다 빼갈 셈이었나보다.
다행히 층계참 기둥과 같이 묶어 놓아 가져가질 못했나본데
이래저래 마음은 상처를 받았다.
그래도 어쩌랴? 출근을 해야하니. 자전거 포에 들러
브레이크, 안장, 짐 받침대를 설치하며 25000원을 지불했다.
자전거 포 아저씨 왈
"오늘 이런 일이 많네. 좀 전에 왔던 분은 바퀴가 송곳으로 찍혀있던데, 이건 그마나 낫네"
아휴. 왜 다들 마음 씀씀이를 이상한 곳에 두는 것일까?
나의 공짜 밝히는 마음과 같은 것일까?
고등학교때는 입학때부터 운동화 두켤레 잃어 버리고
실내화는 한 다섯번 이상은 잃어 버린 것 같고..
심지어 사물함에 넣어둔 에센스 영한 사전(삼촌이 사준 건데 -.-)까지 잃어버렸다.
대학교때는 이벤트에 당첨된 자전거 반년도 채 못되어 잃어 버렸다. 그 전에
안장 한번 잃어버렸고...-.-
아무리 '차마설' 이라 한들... 너무 돌고 도니 어지럽기만 하다.
게다가 나이 들면서 잃어버리는 것들의 규모가 점점 커지니
무섭기 까지 하다.
그래도 그래도.
사람 사이 사랑은 서로들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뜬금 없나? 킁.
서랍을 안 잠그고 다닌 나의 불찰이기도 하지만
연구원 내 누가 가져갈까 하는 마음에, 방심을 한 탓이다.
그러면서 마음 쓰기를 일주일,
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루(疎以不漏)를 되새기며
어느 정도 분을 가라 앉혔는데.. 글쎄
내가 사는 건물 안 1층에 자전거를 두었는데,
어제 저녁에 살펴보니 누군가 안장을 떼갔다.
심지어는 앞 브레이크까지 망가뜨려 놓은 것이다.
아마도 전체를 다 빼갈 셈이었나보다.
다행히 층계참 기둥과 같이 묶어 놓아 가져가질 못했나본데
이래저래 마음은 상처를 받았다.
그래도 어쩌랴? 출근을 해야하니. 자전거 포에 들러
브레이크, 안장, 짐 받침대를 설치하며 25000원을 지불했다.
자전거 포 아저씨 왈
"오늘 이런 일이 많네. 좀 전에 왔던 분은 바퀴가 송곳으로 찍혀있던데, 이건 그마나 낫네"
아휴. 왜 다들 마음 씀씀이를 이상한 곳에 두는 것일까?
나의 공짜 밝히는 마음과 같은 것일까?
고등학교때는 입학때부터 운동화 두켤레 잃어 버리고
실내화는 한 다섯번 이상은 잃어 버린 것 같고..
심지어 사물함에 넣어둔 에센스 영한 사전(삼촌이 사준 건데 -.-)까지 잃어버렸다.
대학교때는 이벤트에 당첨된 자전거 반년도 채 못되어 잃어 버렸다. 그 전에
안장 한번 잃어버렸고...-.-
아무리 '차마설' 이라 한들... 너무 돌고 도니 어지럽기만 하다.
게다가 나이 들면서 잃어버리는 것들의 규모가 점점 커지니
무섭기 까지 하다.
그래도 그래도.
사람 사이 사랑은 서로들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뜬금 없나?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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