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ordinary Everyday!

Virus DNA may help bacteria survive at hydrothermal vents.
http://www.sciencenews.org


중학교 때 NEWTON잡지를 처음 접했다.
지금도 기억하는 일부 기사내용은 
심해열수구에 살고 있는 '관충- tubeworm'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채집된지 얼마 안되 정확한 종명을 정하는 것부터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었다.
아. 생존 메커니즘도 덜 밝혀져있던 듯 싶다.
아무튼 그 당시 아주 깊은 곳, 그것도 온도가 몹시도 높고, 또 좀더 경계를 벗어나면 온도가 많이 낮은 곳
그런 곳에 생물이 살고 있었던 것에 대한 신기함/ 흥미는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가졌을 거 같다.

그런데 지금은 단지 눈으로 볼 수 있는 생물에만 관심을 가지는 시기는 지난듯 하다.
식별 가능 생물 뿐만 아니라, 박테리아/바이러스 같은 잘 보이지 않는 녀석들까지
연구를 하고, 바이러스가 박테리아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까지 밝혀냈으니 말이다.

딱히 정확한 기능?을 알아낸 것은 아니지만, 상당시 신빙성이 있는 거 아닌가?
인간도 나름 바이러스와 함께 진화를 해왔으니.
어디 인간 뿐이겠는가? 다른 동물/ 생물들도 그렇겠지.

좀 뜬금 없지만.....
이번 겨울은 감기로 두려워하진 않을테다.
뭐랄까?.. 감기가 조금은 기다려진다는? 아하하하하.
이보게 '감기' 같이 잘 살아보게나...
그리고 나를 이 험난한 세상에 잘 살 수 있게 도와주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