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ordinary Everyday!


오랄-비 프로페셔널 케어 3000을 사용해 본 지 한달이 지났다.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전동칫솔만의 상쾌함을 느끼며 흠뻑 빠져든 것 같다.

일주일 전, 학회차 제주도에 간 적이 있었는데, 전동칫솔을 빼먹었다.
그래서인지 식사 후에는 어찌나 입 속이 답답하던지, 이물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오랜만에 고단백 음식들을 섭취해서라고만은 할 수는 없을 정도로,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졌고, 거울을 보니 실제로도 많이 껴있는 것 같았다. (좀 많이 창피했다.)
전동 칫솔의 편안함 때문에 일반 칫솔을 사용하는 법을 내가 잊은 것인가? 싶었다. 아이쿠..

프로페셔널 케어 3000이 제공해주는 3차원회전의 칫솔모가 내 몸이 되버린듯 습관으로 굳어진 듯 하다.
그러고 보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일반 칫솔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상쾌함을 가져다 주기 때문인듯.

예전엔 정말 칫솔 보다 치약의 양을 통해서 상쾌함을 느끼곤 했는데,
지금은 아니올시다. 치약의 양을 적게 쓰고도 전동칫솔은 그 이점들을 제공해준다.

윙윙 거리면서 처음에는 시끄럽고, 머리가 울리는 것 같아, 어질어질한 느낌이었는데,
한, 두번 경험으로 족한 것 같아.

닦기 전과 닦은 후의 치아 상태를 사진으로 찍었는데, 사실 별반 차이는 없어 보인다.
(좀 민망하다.)

미리미리 전동 칫솔 사용 전과 사용 후의 사진을 찍어두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래도 전동칫솔을 사용하면서 바뀐 내 모습을 살펴보면,

양치 후에 상쾌함 덕분에 '이'하는 입 보양에서 공기를 뿜었다가 들이마시는 일을 많이 한다는 거다. 사람들이 보기에 모양새는 흉할지라도, 내 기분이 참 상쾌하여 그런다는데.. ;;;; 아하하하.
그리고 자기 전 이닦는 것을 많이 귀찮아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 아하하하하.


+ 글
윗 글을 쓰고 하루 지난 오늘, 6월 생일을 기념하여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이것 저것 얘기하다가 내 옆에 있던 친구왈,
'다금아 너 치아 미백했니?' 란다.
깜짝 놀랐다. 전동칫솔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순간.
내 얼굴이 많이 검어졌던가, 치아가 하얘 졌던가... 둘 중에 하나겠지만.
후자가 100% 일거라 믿는다. ^_^ 으히히히. 덕분에 기분 좋아졌다.
특별히 오랄비 프로페셔널 케어 3000의 '미백'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놀라운 변화를 친구가 알아채다니... 난 상쾌함을 느꼈을 뿐.... 우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