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ordinary Everyday!

에메랄드 빛의 매혹적인 포도씨 기름.



올라씨유라는 이름을 듣고 '올리브 기름'인 줄 알았는데 포도씨 기름이네요.
더욱이 병 색깔인 줄 알았던 초록색이 기름 색깔이라는 것에 두번 놀랐어요.

저는 녹색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혹 녹색 기름을 보고 당황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병 표면에는 냉압착(cold pressed) 및 냄새제거(deodorized)로 나와있네요.
굳이 애써서 향을 맡자면 오래된 가구 냄새? 가 나네요.
포도씨유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향까지 없어서 어떤 조리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리브유의 경우는 가열하면 할 수록 올리브향인지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나거든요.


다른 올리브 유의 경우는 올리브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 저온압착을 하는데
포도씨유는 '냉압착'을 하고요,
여기서 '저온 압착' 과 '냉 압착'의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어느 정도의 온도 범위를 말 하는 것인지요.



국내 회사의 올리브유의 경우는 160도씨 이상 가열의 경우 연기가 나고 불이 붙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하라고 했는데요.
(볶음밥, 계란후라이,빵이나 샐러드 소스 사용 가능)

포도씨유는 발연점이 높아 튀김을 비롯한 조리용 및 샐러드용으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되네요.


비교 된 올리브 기름에는 8도씨 이하에서 동결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포도씨유의 경우 동결현상이 일어나는지 실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목걸이용 종이딱지는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 안에 적혀 있는 내용이 병에 붙여진 스티커 내용과 같네요.


       목걸이 종이 딱지                       병 스티커

다른 좋은 내용이 들어 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양성분 표시는 비교대상이 된 올리브 기름 보다 자세하게 나와 있네요.

올리브 유                                    포도씨유

열량면에서 포도씨유가 62kcal가 더 낮고요.
지방산의 종류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게다가
일반 기름에는 없는 필수지방산 리놀렌산과
항산화력이 있는 카테킨, 비타민 E까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2008년 9월 22일까지로 나와 있는데 제품 소개란에는 산패가 느려
경제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조리는
계란 후라이, 감자 볶음, 크림스파게티를 하였습니다.


                                                            (계란 후라이에 녹색 기름이 보입니다^-^)

계랸 후라이를 할 때는 기름이 잘 둘러지지 않은 것일까요?
유난히 후라이가 눌러붙었습니다.

감자 볶음(사진 없어요-.-)과 크림스파게티의 경우 유난히 기름이 많이 튀었습니다.

                                                크림스파게티-.-

맛은 감자 볶음, 크림 스파게티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른 기름 사용시 기름 냄새가 진해서 재료 본질의 맛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포도 먹을 때 알맹이만 쏙 먹고 씨는 뱉거나 급할 때는 삼키곤 했는데
이제 부터는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어야 겠어요.





참고자료로 찾은 곳에서는 비정제유에 대한 단점이 나와 있네요.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일지.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겠죠. ^-^

제목: 상식의 오류사전3(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가!)
         Lexikon der popularen irrtumer
발터 그래머 지음/ 박정미 역/ 출판사 경당/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knu=03110641&menu=cview&encrt=xMv92a150wbTmEzYMDY0MSZzZWNzdWJudW09MTg0&query=%B3%C3%BE%D0%C2%F8#middle_tab

본문
냉압착 올리브 기름과 정제한 올리브 기름을 비교해 보면, 정제유에는 암을 일으키는 페르클로에틸 Perchlorethylen이 없다. 정제유는 정제 과정, 특피 표백토를 사용해 미오톡신 Myotoxine을 비롯한 독성이 제거되는 반면, 냉압착한 올리브 기름은 이런 물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