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ordinary Everyday!

와후. 17일날 배송실시라는데 18일날 받았어요.
예전에 샘플로 바디로션을 써본적이 있어서 그거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이건 데일리 모이스쳐에 중점을 두어서 그런지.
진득한 느낌이 드네요. 쭉 누를때 나오는 덩어리감.
그런데 바를때 냄새는 원치 않아요.
삼겹살 굽고 기름 놔두면 하얗게 응고 되었을때, 그때 그 기름의 냄새랄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사라지니 아무래도 휘발성인가봅니다.
그리고 냄새가 좋은 향기로 바뀌네요. 으흐흐.
손에 바르고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손가락 마디 사이사이 촉촉함이 느껴집니다.
촉촉함보다는 어쩌면 손에 기름막을 한층 두른듯한 느낌이죠. 진한 촉촉함.
기숙사가 완전 완전 건조지역이라, 밤에 샤워하고 자면, 아침에는
온 몸으르 긁적이게 됩니다. 너무너무너무 건조해서요. 그래서 얼굴에 바르는 로션을
몸에도 바르고 자곤 했는데 24시간 지속된다는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은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손에 바른 다음에 조금 있다가 손을 씻어 보니 아비노의 진가를 알겠더라구요.

다른 보습 로션이나 핸드크림의 경우는 로션을 바른 후에 흡수력이 느린 것인지 씻을 때 미끄덩한 느낌이 남아 있는데 아비노의 경우는 뽀득뽀득해요
다 바른 후에 빠르게 흡수가 되니까요. 발라도 발라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온 몸에 바르고 하룻밤이 지나도 뽀득뽀득하고 촉촉한 느낌은 참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아비노 제품이 (주)한국 존슨앤드 존슨을 통해 공식 수입.판매 되고 있다고
제품에 붙어 있는 스티커에 나와있는데, 일부러 성분 표시를 영어로 놔둔 것인지
궁금합니다. 스티커안에 한글설명을 붙일 요량이면 플라스틱 택에 사용설명을 덧붙이는 것보다는
제품 본체에 붙여진 스티커에다 표시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더군다나 한글 택에는 표시성분이 벤질알콜만 표시가 되어 있거든요.
실제 제품에는 물, 글리세린, 디스터아리디모니움 클로라이드, 페트로라툼, 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세틸 알콜, 디메티콘, 귀리가루, 벤질알콜, 소듐클로라이드라고
자세히 나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