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박 2일인데, 얌체마냥 일요일 하루만 다녀왔다. 크.
그래도 아침 7시 10분에 출발한 내가 대견하다 위안 삼으면서 -.-
현재 양성중인, 즉 협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지회에서는 총 4명이 참여하였다.
이름은 예.따.사(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다.
협력자는 돈보스코 성인의 지침을 따라 청소년의 예방교육 및 구원사업에 힘쓰는 선량한 그리스도인이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아이가 없지만, 장차 아이를 키운다면, 그 곁에서 지켜보아주며, 강요아닌 설득으로(무척 힘들겠지만) 대화하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물론 주변의 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면서 말이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들이 희망차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
어찌되었든 지금의 꿈은 그런데,
오늘 파견미사 때 강론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복음 말씀은 예수님의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라는 내용이다.
신부님께서 자신의 성전을 세우고, 성전을 깨끗이하고, 또 허물어라! 라는 세가지 단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성전을 깨끗이 하는 과정에 대해서, 신부님께서 말씀해주신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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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길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인디언계 미국인 친구가
"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하면서 어딘가로 가더란다.
주변 친구들은 '도대체 무슨 소리가 들린다는 거지?' 하면서 그 친구를 따라갔는데 글쎄 골목 구석에 있던 귀뚜라미 (아! 불과 8시간 전 얘기인데 사실 무슨 곤충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 를 데려오더란다.
친구들은 놀랍기 그지 없었고 어떻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해했다.
거기는 사람들이 많은 길이었으며 더군다나 왁자지껄 떠들기까지 하는 장소였으니 참으로 신기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인디언친구는 "들으려 하면 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머니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길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그 길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를 모든 사람들이 들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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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전을 꺼낸다길래 뭘 하려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순간,
나도 그랬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에 사로잡혀있는 요즘 세상. 꼭 돈이 아니더라도 어떤 물욕에 사로잡혀 있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나는 정작 들어야할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딴청을 부렸다. 어쩌면 일부러 들으려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나의 마음 속에서 울리는 목소리 마저 무시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나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왔는지. 으흠흠.
오늘은 조용히 눈을 감고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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